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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트럼프 “대통령 취임으로 50억 달러 손해”…내년 G7회의장 변경에도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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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트럼프 “대통령 취임으로 50억 달러 손해”…내년 G7회의장 변경에도 불만

현지시간 21일 백악관에서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이미지 확대보기
현지시간 21일 백악관에서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국무회의를 시작하기 전 기자단에게 그동안 대통령으로 재임하면서 “20억~50억 달러(약 2조3,400억~5조8,500억 원)의 손해를 봤다”고 말했다. 대통령에 취임함에 따라 부동산사업을 아들에게 물려준 결과 많은 이익을 얻을 기회를 놓쳤다는 뜻이다.

트럼프는 “나는 너희들(기자단)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뛰어난 부동산업자였다”고 자랑하고 대통령 취임으로 이익을 얻지 못하더라도 “신경 쓰지 않는다. 국가와 국민을 위해 (대통령을) 하고 있는 것이니까”라고 강조했다.
또 내년 선진 7개국 정상회의(G7) 회의장소를 플로리다 주에 있는 자신의 리조트 시설 ‘트럼프 내셔널 도랄’에서 다른 곳으로 변경한 것에 대해 “(실현되었으면) 멋진 회의가 되었을 것”이라고 주장하며 “다른 회의장을 선정 중이지만(내셔널 도랄 만큼) 좋은 것이 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억울함을 내비쳤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