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NGO모니터단'은 올해 국정감사 성적을 'D'학점으로 평가했지만, D학점이라는 최악의 국정감사 속에서도 국민에게 희망을 준 모니터 추천 우수의원으로 성일종 의원을 선정한 것이다.
성일종 의원은 일찌감치 우수의원 선정이 점쳐져 왔다. 많은 언론에서 '날카롭고 끈질기게 파고드는' 성 의원의 질의를 주목해 왔기 때문이다.
이번 국정감사에서 성 의원은 ▲총리실의 가짜뉴스 생산과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의 문제점 ▲금융위·금감원의 소극적인 조국일가 사모펀드 대응 ▲공정위의 대기업 일감몰아주기 방지 법안의 실효성 부족 ▲보훈처의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 미흡 ▲산업은행 구조조정 비판 ▲자산관리공사의 조국일가 채권추심의 적정성 여부 ▲출연연구기관의 52시간 도입의 문제점 등을 지적했다.
성일종 의원은 "지난 3년 6개월 간의 의정활동이 좋은 평가를 받게 된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며 "저 개인의 수상이라기보다는 저를 뽑아주신 서산·태안 주민들께서 수상하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흥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xofon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