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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5G·AI·혼합현실' 등 미래기술 3관왕 꿰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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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5G·AI·혼합현실' 등 미래기술 3관왕 꿰찬다

삼성, 올해 CEO 서밋 통해 ‘컨버전스 시대’ 기술 집중 육성 전략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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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다음달 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예르바 부에나미술관에서 '삼성 최고경영자(CEO) 서밋'을 열어 '컨버전스 시대'에 대비한 선행 기술 분야를 중점 육성하는 미래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DB
삼성전자가 이른바 '3대 미래첨단기술'에서 3관왕을 노린다.

5세대 이동통신(5G), 인공지능(AI) 등 신(新)산업 분야 절대강자인 삼성전자는 최근 현실세계와 가상세계를 연결하는 '혼합현실(MR:Mixed Reality)' 에서도 세계 최고 기술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삼성전자, 5G, AI에 이어 MR 분야에서도 세계 1등 기술 확보키로

흔히 ‘융합현실’이라는 말로도 불리는 MR은 1994년 폴 밀그램(Paul Milgram) 캐나다 토론토대학 교수가 처음 제시했다.

MR은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을 혼합한 형태다. 쉽게 설명하면 실제 공간에 가상의 사물을 불러내 가상과 현실이 소통할 수 있는 기술을 뜻한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다음달 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샌프란시스코 도심의 복합 문화공간 '예르바 부에나미술관'에서 '삼성 최고경영자(CEO) 서밋'을 열어 '컨버전스(융합)시대'에 대비한 관련기술을 중점 육성하는 내용을 담은 미래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컨버전스 시대는 VR과 AR의 단점을 보완해 한층 진화한 형태의 가상세계를 말한다.

◇우주호텔, 수중 고속도로, 3D프린터로 만든 인공장기' 동화속 이야기 아냐
삼성전자는 컨버전스 시대를 제4차산업혁명의 활용단계로 보고 기술과 삶, 지속 가능성을 통합한 첨단기술 확보를 차세대 전략 목표로 선언할 방침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마다 삼성 CEO 서밋을 통해 미래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기술과 이에 대한 삼성전자 전략 방향을 소개한다"며 "지난해에는 AI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고 관련산업 육성 방침을 밝힌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올해 CEO 서밋에서는 가상과 현실을 연결하는 관련 기술 연구가 본궤도에 오를 것"이라며 "이를 통해 관련기술도 등장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은 본격적인 컨버전스 시대 기술이 우주호텔, 뇌와 연결되는 인터넷, 수중 고속도로, 3D프린터로 만들어내는 인공 장기, 모든 언어를 통역해주는 인체 삽입용 칩 등 실생활의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 오픈소스 컨퍼린스' 통해 5G, 로봇, AI, IoT 최신기술 공유

삼성전자는 이미 오래전 부터 컨버전스 시대가 올 것으로 보고 이에 대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는 지난 16~17일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서 '삼성 오픈소스 콘퍼런스 2019'를 열고 오픈소스 기반의 5G, 로봇, 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최신 기술 정보와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삼성 오픈소스 콘퍼런스 2019에서는 삼성전자의 5G∙AI∙보안∙IoT∙S펜 등 오픈소스가 적용된 기술시연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첨단기술의 향연이 이뤄졌다.

이와 함께 삼성은 5G, IoT, AI 하드웨어 등 개별 미래 기술 분야에 투자를 집중해 '혼합현실' 기술을 실현하기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

삼성은 지난해 AI, 5G, 전장용 반도체 등을 미래 성장사업으로 정하고 약 25조원을 투자해 육성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또한 삼성전자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AI 분야에서 역량을 대폭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까지 한국, 미국, 영국, 러시아, 캐나다 등 5개국에 AI 연구센터를 설립했다.

한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달 11일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 있는 삼성리서치를 방문한 자리에서 "오늘의 삼성은 과거에는 불가능해 보였던 미래였다"면서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기술로 새로운 미래를 만들기 위해 철저히 준비하고 끊임없이 도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만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