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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성장기여도 5번째 ‘최악’… 수출승수 40%로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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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성장기여도 5번째 ‘최악’… 수출승수 40%로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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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년간 수출승수가 급락하고, 세계시장 점유율도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경제연구원 ‘수출승수 추정과 수출의 경제기여 분석’에서 올 들어 9월까지 수출은 전년 동기보다 9.8% 감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의 13.9%와 2001년의 12.7%에 이어 3번째로 큰 감속 폭을 나타냈다.

올해 1분기 수출의 성장기여도는 0.1%로 이 추세가 연말까지 계속될 경우 1987년 이래 5번째로 낮은 기록이 될 것으로 지적됐다.

지나 87년 이래 수출의 성장기여도가 마이너스를 나타낸 해는 1989년의 1.2%, 2001년 0.8%, 2009년 0.2%, 2015년 0.1%였다.

한경연은 한국은행 자료를 이용, 수출승수를 추정한 결과 최근 10년간의 수출승수는 0.26으로 이전 10년 동안의 0.73의 40% 수준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수출승수가 낮아졌다는 것은 같은 폭으로 수출이 늘어나더라도 GDP가 전보다 덜 증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세계시장 점유율과 수출성과, 물가, 단위당 노동비용, 실질실효환율 등 수출경쟁력 관련 5개 지표 가운데 물가를 제외한 4개 지표에서 경쟁력 약화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시장 점유율은 2012년 2.73%에서 2018년 2.56%까지 떨어졌으며 내년에는 2.44%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수출성과지표도 2012년 1.1에서 2018년 0.9로 떨어졌으며 앞으로 더 떨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물가의 경우에는 기준연도인 2015년의 100에서 2018년에는 102.4를 나타냈으나 앞으로는 물가 안정세에 따라 100 이하의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 단위 노동비용은 기준연도인 2015년의 100을 웃도는 105.3을 나타냈으며 앞으로도 100을 웃돌 것으로 예측되었다.

실질실효환율은 2018년 현재 기준연도인 2015년보다 5.3% 고평가 상태이며 앞으로도 고평가 상태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