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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송정중학교 통폐합 계획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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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송정중학교 통폐합 계획 취소

혁신미래자치학교 확대를 위해 유지 결정

서울시교육청은 송정중학교를 당초 폐교하려던 계획을 변경해 혁신미래자치학교로 계속 유지한다고 22일 밝혔다.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서울시교육청은 송정중학교를 당초 폐교하려던 계획을 변경해 혁신미래자치학교로 계속 유지한다고 22일 밝혔다.사진=뉴시스
서울시교육청은 당초 폐교하기로 했던 송정중학교를 계획을 변경해 혁신미래자치학교로 계속 유지한다고 21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2020년 3월 개교 예정인 마곡2중학교(가칭) 신설과 연계해 추진하던 송정중학교 통폐합 계획을 취소했다.
앞서 송정중 통폐합과 관련해 지난 8월 송정중을 관할하는 강서양천교육지원청 주관으로 실시한 통폐합 행정예고 결과 총 1만4885명이 의견을 제출했고, 그 중 87.8%에 달하는 1만 3075명이 송정중학교 통폐합을 반대하는 의견을 내놨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행정예고 시 제출된 의견을 반영해 송정중을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송정중이 유지되고 (가칭)마곡2중이 신설됨에 따라 송정중 재학생 가운데 희망 학생은 내년 3월 개교하는 (가칭)마곡2중으로 전학을 허용하기로 했다.

송정중 통폐합 계획이 취소됨에 따라 교육부의 마곡2중 신설 조건 미이행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교육부와 시교육청은 마곡2중 신설비 204억 원를 포함한 사후 처리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