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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에스앤디, “성장초기단계 기업공개…공모가 매력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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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에스앤디, “성장초기단계 기업공개…공모가 매력있다”

공모예정가 4200원~5200원, 내달 6일 코스피시장 상장예정

김환열 자이에스앤디 대표이사는 22일 IPO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비전을 밝히고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
김환열 자이에스앤디 대표이사는 22일 IPO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비전을 밝히고 있다.
“IPO(기업공개)로 발판으로 성장에 속도를 내겠습니다”

김환열 자이에스앤디 대표이사는 22일 IPO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앞으로 사업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자이에스앤디는 GS건설의 자회사다.
김 대표는 “자이에스앤디는 타사 대비 압도적인 성장성을 입증하고 있고, 작년부터 고성장 주택개발 사업에 뛰어들어 실적은 더욱 가파르게 성장할 것”이라며 “주택개발 사업을 확대하는 동시에 부동산 연계 고부가 서비스로 수익구조를 안정화하고, 해외시장에도 진출해 ‘성장성’과 ‘안정성’을 고루 갖추겠다”고 말했다.

기업인지도 확산을 위해 예상보다 서둘러 기업공개를 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김 대표는 “이제 성장초기단계으로 애초 상장시기는 실적이 본격화되는 2022년으로 내다봤다”며 “그러나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수주를 더 많이 하고, 금융비용도 절감하기 위해 조기 기업공개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실적도 좋다. 지난 2016년 기준 각각 928억 원, 54억 원을 기록한 매출과 영업이익은 2018년 2127억 원, 145억 원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매출액과 영업이익 CAGR(Compound Annual Growth Rate:연평균성장률,2016~2018년)은 51.4%, 64.4%로, 코스피에 상장된 건설섹터 주요 기업의 평균치인 8.9%, 30.6%를 크게 웃돈다.

김 대표는 “2000년 설립 이후 최첨단 홈네트워크, 부동산관리, 주택개발 등으로 꾸준히 사업영역을 확대했다”며 “상장을 발판으로 주택개발사업 본격화, 부동산 연계 고부가 사업 다각화, 베트남 시장 진출 등을 통해 고성장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자이에스앤디는 지난 21일~22일 양일간 수요예측(기관 사전청약)을 진행하고 28일~29일 개인투자자대상으로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유가증권시장의 상장예정일은 내달 6일이다. 공모주식수는 880만주다.

공모예정가는 4200원~5200원으로 공모예정금액은 369억6000만 원~457억6000만원이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공모희망가는 2019년 예상실적 기준(주당순이익 475원) PER(주가수익비율) 8.8~10.9배로 국내 유사업체(에스원, HDC아이콘트롤스, SK디앤디 등)의 평균 PER 17.5배 대비 37.5~49.5% 할인된 수준”이라며 “상장 후 유통가능 물량은 전체 주식수의 26.7%인 약 714만 주로 부담스럽지 않다”고 말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