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하는 SBS TV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이하 '불청')에서 '눈물의 결혼식' 에피소드로 임재욱의 결혼식이 그려진다.
임재욱은 청도에서 촬영중인 '불청' 친구들을 위해 버스를 보내 결혼식 참석을 도왔다.
구본승(46)은 "재욱이가 우리 집으로 버스를 보내줬다"며 환호했다. 버스에 올라탄 김광규(51)는 "나 뛰쳐나갈 거야"라며 머리를 감싸 혼자 남은 독신 싱글남의 외로움을 호소했다. 김부용(48)은 "울면 안 돼"라며 자기 암시를 했다. 최성국(48)은 "난 진짜 많이 우울해졌어"라고 토로했다.
한복을 입고 결혼식에 참석한 김혜림(51)과 이연수(49)는 연신 눈물을 훔쳐 임재욱 결혼식에서 과연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한편, 임재욱은 1996년 프로듀서 겸 기타리스트 안정훈(48)과 함께 결성한 듀오 '포지션'으로 데뷔했다. '후회 없는 사랑' '서머 타임'으로 큰 인기를 누렸으나 1999년 안정훈이 자퇴한 이후 포지션은 임재욱 1인 체제로 재편됐다.
그는 '아이 러브 유' 등으로 인기를 이어갔다. 드라마타이즈 뮤직비디오를 유행시키기도 했으며 일본에서도 활동했다.
한편, 임재욱의 결혼식 장소는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5성급' 레지던스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으로 알려졌다. 그는 36층 '프리미어 룸'에서 일반인 여성과 스몰 럭셔리 웨딩을 거행했다. 전면 통창 너머로 송도국제도시의 화려한 야경이 펼쳐져 분위기를 더했다.
하객들의 식사는 같은 층 올데이 다이닝 '오크 레스토랑'에서 이뤄졌다. 송도국제도시의 스카이라인과 센트럴파크, 인천대교, 바다 등이 어우러진 야경을 배경으로 스테이크와 세미 뷔페 '안티파스티'를 즐겼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