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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발롱드로 최종 후보 포함… 이강인은 '코파 트로피' 후보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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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발롱드로 최종 후보 포함… 이강인은 '코파 트로피' 후보 올라

설기현·박지성 이래 한국선수 세 번째로 이름 올려

손흥민 발롱도르 후보 30인 포함. (사진=프랑스풋볼 캡처/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손흥민 발롱도르 후보 30인 포함. (사진=프랑스풋볼 캡처/뉴시스)
올해 소속 팀 토트넘에서 단연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고 있는 손흥민(27·토트넘)이 세계 축구 최고 권위의 상 중 하나인 발롱도르 최종 후보 30명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선수가 발롱도르 후보에 이름을 올린 것은 벨기에 리그의 안더레흐트에서 뛰었던 설기현(2002년)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박지성(2005년)에 이어 손흥민이 세 번째다.
발롱도르는 프랑스의 축구 전문지인 《프랑스 풋볼》이 주관하는 올해의 유럽 남자 축구 선수상으로 1956년에 제정된 이래 축구 부문에서 가장 명예로운 상으로 통한다.

프랑스 축구전문 매체 프랑스풋볼은 22일(한국시간) 올해의 발롱도르 후보에 손흥민과 함께 피르힐 판데이크(리버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세르히오 아궤로(맨체스터 시티) 등 세계적인 선수들 30명을 발표했다.

토트넘이 부진한 이번 시즌에도 손흥민은 리그 2골, 챔피언스리그 1골로 고군분투하고 있다.

이강인(18·발렌시아)은 21세 이하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인 '코파 트로피' 후보 10명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마테이스 더리흐트(유벤투스), 주앙 펠릭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제이든 산초(도르트문트) 등 세계적인 유망주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올해 신설된 '골키퍼 발롱도르'인 야신트로피에는 손흥민의 팀 동료 위고 로리스(토트넘)를 비롯해 케파 아리사발라가(첼시), 마르크-안드레 테어 슈테겐(바르셀로나) 등이 이름을 올렸다.
2019 발롱도르 시상식은 12월 2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