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운데 55개를 올해 연말까지 구축해 이달 22일 기준 31개에 머물고 있는 수소충전소를 86개로 늘릴 예정이다.
정부는 2022년까지 전국에 수소충전소 250개가 설치되면 수소차 운전자가 최대 30분 이내에 수소충전소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현재 전국 주요 도시에 운용 중인 수소충전소는 모두 23개로 울산 5개를 포함해 서울·경기·광주·경남 3개씩, 부산 2개, 인천·대전·충북·충남 1개씩 배치돼 있다.
수소충전소 확충과 함께 대중화를 위한 수소 적정 가격의 유지와 관리, 액화수소 관련 기술과 시설, 유통을 전담할 ‘수소유통센터’ 설치를 추진키로 했다.
수소유통센터의 출범과 운영을 통해 수소 생산자 공급가격을 2022년 1㎏ 6000원에서 2030년 4000원 수준으로 인하를 유도한다는 게 정부의 목표이다.
아울러 정부는 수소충전소 구축 초기에 목표 달성과 원활한 충전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적극 국고를 지원할 계획이다.
수소차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이달 중 쌍방향 정보제공 플랫폼 구축, 대기시간을 줄인 충전소 모델도 개발한다.
이밖에 선진국 수준 이상의 수소충전소 안전관리를 전담하는 기관의 신설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진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ainygem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