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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테바제약 등 美 4개 제약사, 진통제 마약 중독 오피오이드 소송 2억6000만 달러에 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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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테바제약 등 美 4개 제약사, 진통제 마약 중독 오피오이드 소송 2억6000만 달러에 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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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사회문제가 된 진통제 의료용 마약 '오피오이드' 중독 만연 소송으로 4개 의약 관련 업체가 총 2억6000만 달러에 합의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연방지법에서 21일 시작될 예정이었던 심리는 취소되었다.

화해한 제약회사는 아멜리스트 베르겐(Amelist Bergen), 카디널 헬스(Cardinal Health), 매켄슨(MacKenson) 3개 회사 외에 이스라엘의 테바 제약이다.
화해 조건에 따르면 3개 의약품 도매업체는 총 2억1500만 달러를 즉시 지급해야 한다. 그러나 테바는 현금 2000만 달러를 지불하는 것 외에 18개월에 걸쳐 2500만 달러 상당의 오피오이드 중독 치료약을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 외의 피고 기업인 의약 스토어 체인 대기업 월그린스 부츠 얼라이언스에 대해서는 클리블랜드 연방지법 판사가 새롭게 심리 일정을 조정할 예정이다.

미 정부 통계에 따르면 1990년부터 2017년까지 오피오이드 과잉섭취로 인해 약 40만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