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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미 약국체인 CVS, UPS와 손잡고 드론 배달 서비스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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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미 약국체인 CVS, UPS와 손잡고 드론 배달 서비스 추진

미국의 대형 약국 체인 CVS가 무인기(드론)를 이용해 약품을 배달하는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미국의 대형 약국 체인 CVS가 무인기(드론)를 이용해 약품을 배달하는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미국의 대형 약국 체인 CVS가 무인기(드론)를 이용해 약품을 배달하는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CVS는 국제 화물 운송 기업 UPS와 제휴 계약을 맺고 드론 배달을 현실화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UPS는 이달 초 미 연방항공청(FAA)으로부터 드론 배달을 제한적으로 허가 받았다.

CVS는 이날 성명을 통해 특히 시골 지역 고객들이 드론을 이용한 빠른 배달 서비스의 가치를 인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CVS는 드론을 이용해 최대 5파운드(약 2.26㎏) 무게의 상품을 문 앞이나 뒷마당으로 배송하겠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CNN은 그러나 드론 배달 서비스가 본격화하려면 FAA가 풀어야 할 과제들이 있다고 전했다.

일례로 멀리 떨어진 드론을 원격으로 식별할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

UPS는 안전을 위해 사람이 드론 비행을 감시할 방침이다.
CVS와 UPS는 이 서비스를 언제 개시할지 구체적인 시기는 제시하지 않았다.

앞서 경쟁사 월그린도 버지니아주 크리스천스 버그에서 소규모 드론 배송을 시작했다. 월그린는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 계열사인 윙(Wing)과 손잡았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