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건설전문매체 컨스트럭션 인콰이어러는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교통공사(Transport for London)와 SK건설이 참여하고 있는 리버링스(Riverlinx) 컨소시엄이 이르면 11월 중 실버타운 터널공사 본 계약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번 프로젝트 입찰에 경쟁사로 참여한 혹티프(독일), 드라가도스(스페인) 등으로 구성된 실버템스 커넥트(Silver Thames Connect)가 런던교통공사를 상대로 계약의 법적 문제를 제기하며 본 계약이 지연돼 왔다.
그러나 런던교통공사 관계자는 “실버템스 커넥트 컨소시엄이 제기한 부분은 절차상 아무런 문제가 없으며, 이르면 다음달 중 리버링스 컨소시엄과 본 계약을 맺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런던 실버타운 터널 프로젝트는 런던 실버타운 지역과 그리니치 지역을 연결하기 위해 템스강 하부를 통과하는 총연장 1.4km, 직경 12.4m의 편도 2차선의도로터널 2개를 만드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약 10억 파운드 규모이며, SK건설은 지분 20%를 투자한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