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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은 이루어진다”…이부진 숙원사업 ‘남산 한옥호텔’ 마침내 내년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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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은 이루어진다”…이부진 숙원사업 ‘남산 한옥호텔’ 마침내 내년 착공

사장 취임 후 적극 추진…최근 마지막 관문인 건축심의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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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오랜 꿈인 '남산 한옥호텔' 건립이 마침내 가능해졌다. 남산 한옥호텔 예상도.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꿈이 마침내 이뤄진다.

23일 관련 업계와 서울시 등에 따르면 최근 호텔신라의 서울 장충동 남산 한옥호텔 건립 사업이 서울시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이에 호텔신라는 호텔 건립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

남산 한옥호텔은 이 사장의 숙원사업으로 꼽힌다. 2010년 호텔신라 사장으로 자리한 직후 남산 한옥호텔 사업을 회사의 역점 사업으로 추진해왔다.

2011년 7월 자연경관지구인 남산 안에 관광숙박시설이 들어설 수 없다는 관련 규정이 한국식 전통호텔에 한해서는 허용이 되는 방향으로 서울시 조례가 변경되면서 이 사업은 탄력을 받았다.
그러나 자연경관 훼손과 대기업 특혜 등 각종 논란이 사회적 이슈가 되면서 한옥호텔 사업은 첫 관문인 서울시의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했다.

그래도 이 사장은 포기하지 않았다. 5번의 도전 끝에 2016년 3월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사업 승인을 받았으며 다시 3번의 도전 만에 지난해 문화재청 심의와 환경영향평가, 올 2월 교통영향평가까지 모든 절차를 거쳤다.

결국 지난 22일 열린 마지막 마지막 관문인 서울시의 제17차 건축위원회에서 한옥호텔 사업 안건이 통과되면서 이 사장의 꿈이 현실로 될 기회가 찾아왔다. 관할 구청인 서울 중구청으로부터 건축허가만 받으면 곧바로 한옥호텔 착공이 가능해진다.

이에 호텔신라는 내년 초 공사를 시작해 2025년 한옥호텔을 완공한다는 목표다. 호텔은 장충로 2가 202외 17필지에 지하 3층 지상 2층 규모로 건설되며 면세점과 부대시설 등도 들어서게 된다.

특히 호텔이 완공되면 국내 대기업이 운영하는 서울 시내 최초의 전통 한옥호텔이 탄생하게 되는 것은 물론 남산과 북촌 한옥마을 등으로 이어지는 관관명소이자 서울시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서울시 건축심의를 통과해 사실상 호텔 건립을 위한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했다. 서울 시내 최초의 전통호텔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