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회장 김승환 전북도교육감)는 23일 성명서를 내고 "정부의 갈지(之)자 정책이 혼란만 키우고 있다"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교육감협의회는 또 “학교생활기록부와 입시 과정에 대한 공정성 제고 방안을 마련해야 할 때”라며 “교육부가 마련 중인 대입제도 개편안에 현장 의견이 반영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교육감협의회는 대입제도개선연구단을 만들어 오는 11월 대입제도 개선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문 대통령은 오는 25일 청와대에서 교육관계 장관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이날 밝혔다.
문 대통령이 교육만을 주제로 장관들을 불러 회의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회의에는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다른 장관 중에는 누가 참석할지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청와대 관계자는 “정시 비중 확대뿐만이 아닌 입시제도 개편 전반을 두고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원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resident5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