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영화 '기생충' 제39회 영평상 감독상과 작품상 영예…여우주연상 김향기, 남우주연상 신하균

공유
1


영화 '기생충' 제39회 영평상 감독상과 작품상 영예…여우주연상 김향기, 남우주연상 신하균

시상식 11월 13일 KG타워에서 개최

center
영화 '기생충'으로 제39회 영평상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봉준호 영화감독.
(사)한국영화평론가협회(영평, 회장 조혜정)는 최근 회원 85명의 의견을 취합하여 총 17개 부문 중 16개 부문에 걸친 제39회 영평상 수상자(작)들을 선정 발표했다. 신인평론상 대상자는 추후에 발표된다.

제39회 시상식은 신지혜 아나운서의 사회로 오는 11월 13일(수) 오후 6시30분 서울 중구 통일로 92 KG타워 지하1층 하모니홀(서대문역 6번 출구)에서 개최한다. 주요 부문 결과, 최우수작품상: <기생충>, 감독상: 봉준호 <기생충>, 여우주연상: 김향기 <증인>, 남우주연상: 신하균 <나의 특별한 형제>, 신인감독상: 김보라 <벌새>가 선정되었다.

center
제39회 영평상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김향기

center
제39회 영평상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신하균.

부문별 수상자(작)는 다음과 같다. ▲최우수작품상: <기생충>((주)바른손이앤에이) ▲공로영화인상: 엄앵란 배우 ▲감독상: 봉준호 <기생충> ▲여우주연상: 김향기 <증인> ▲남우주연상: 신하균 <나의 특별한 형제> ▲여우조연상: 김새벽 <벌새> ▲남우조연상: 진선규 <극한직업> ▲신인감독상: 김보라 <벌새> ▲신인여우상: 박지후 <벌새> ▲신인남우상: 박형식 <배심원들> ▲각본상: 육상효 <나의 특별한 형제> ▲국제비평가연맹 한국본부상: 김보라 <벌새> ▲촬영상: 홍경표 <기생충> ▲음악상: 김준석 <스윙키즈> ▲기술상: 박일현 (미술) <스윙키즈> ▲독립영화지원상: 강상우/ 김보라 감독 ▲신인평론상: 추후 발표
center
영화 '벌새'로 신인 감독상을 수상한 김보라 영화감독.

아울러 한국영화평론가협회(영평)는 상업영화(일반영화), 다양성영화(독립・예술영화)를 통털어 영평 10선을 선정했다. 영평10선은 ▲<기생충> ▲ <극한직업> ▲<엑시트> ▲<생일> ▲<미성년> ▲<완벽한 타인> ▲<벌새> ▲<김군> ▲<강변호텔>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이다. 특이점은 특별한 구분은 없지만 상업영화를 대상으로 한 영화제인데도 불구하고, 독립영화들이 대거 진입한 점이다. <벌새>는 신인감독상, 여우조연상, 신인여우상, 독립영화지원상, 국제비평가연맹상까지 무려 5개 부문의 상을 수상하여 다양성 영화로 올해 최고의 화제작이 되었다.

<기생충>은 감독상, 촬영상까지 3개상, 육상효 감독의 <나의 특별한 형제>는 남우주연상, 각본상 등 2개상, <스윙키즈>는 음악상, 미술상 2개상을 수상한다. 여우주연상의 김향기는 <증인>에서의 성인연기, 남우주연상의 신하균은 <나의 특별한 형제>에서의 열연이 눈에 띄었다. 남우조연상은 <극한직업>에서 맛깔 나는 연기를 펼친 진선균, 여우조연상은 <벌새>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준 김새벽에게 돌아갔다. 신인남우상은 <배심원들>에서 호소력 있는 연기를 보여준 박형식, 신인여우상은 <벌새>에서 여중생의 심리를 연기한 박지후에게 돌아갔다.

center
영화 '기생충'

공로영화인상은 한국영화사의 산 증인이자 당시로선 드물었던 학사 여배우로 인기를 모은 엄앵란 배우가 수상한다. 엄앵란은 <단종애사>(1956년)로 데뷔하여, <로맨스 빠빠>(1960), <김약국의 딸들>(1963), <맨발의 청춘>(1964) 등의 대표작이 있다. 주로 발랄한 여대생이나 신세대 여성의 발랄한 캐릭터를 연기해 온 엄앵란은 1950~60년대 한국영화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독보적인 개성을 갖춘 배우이다. 이에 영평은 그 공로를 인정하여 올해 공로영화인상에 엄앵란 배우를 선정하였다. 국제영화비평가연맹(Fipresci) 한국본부상은 다수의 해외 영화제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었으며 국내 평론가들의 지지를 받은 <벌새>의 김보라 감독을 선정했다.

center
영화 '벌새'

4개의 기업・극장과 협의하여 결정하는 독립영화지원상은 독립영화의 상영관 부족, 개봉(또는 복수개봉)의 어려움이 지속적으로 가중되는 상황에서 각별한 지원, 발굴의 의미를 지닌 상으로 CJ(CGV아트하우스), 백두대간(아트하우스 모모), 엣나인(아트나인), 인디스페이스 등 총 4개 기업과 극장이 본 상에 동참하고 있다. 이번에는 다큐멘터리 <김군>을 연출한 강상우 감독과 극영화 <벌새>를 연출한 김보라 감독이 수상하게 되었다. 이번 영평상은 이미 칸 영화제에서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기생충>을 제치고, 다양성영화 <벌새>와 김보라 감독을 위한 잔치가 될 전망이다. 사진 제공=다음 영화


장석용 글로벌이코노믹 문화전문위원(한국영화평론가협회 회장・국제영화비평가연맹 한국본부 회장 역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