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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칼럼] ‘성조숙증’을 일으키는 범인, 소아비만을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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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칼럼] ‘성조숙증’을 일으키는 범인, 소아비만을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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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는 식욕이 왕성해지기 쉬운데 특히 아이들은 높아진 식욕을 자제하기 어려워한다. 따라서 부모가 나서서 아이의 식단을 관리해 줄 필요가 있다. 그렇다면 우리 아이가 소아비만이 될 가능성이 있는지 체크해 봐야 한다. 우아성한의원 정은아 대표원장. 사진=우아성한의원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이다. 오곡백과가 무르익는 가을에는 식욕이 왕성해지기 쉬운데 특히 아이들은 높아진 식욕을 자제하기 어려워한다. 따라서 부모가 나서서 아이의 식단을 관리해 줄 필요가 있다. 그렇다면 우리 아이가 소아비만이 될 가능성이 있는지 체크해 봐야 한다.

◆아이를 살찌게 만드는 요인

- 야식을 자주 먹는 편이다.

- 밥을 빨리 먹는 편이다.

- 음식을 짜게 먹는 편이다.

- 채소보다는 육류를 즐겨 먹는다.

-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외식을 한다.

- 패스트푸드를 즐겨 먹는다.

- 식사 시간이 일정하지 않다.

위 내용 중 3개 이상 해당하는 아이라면 소아비만이 될 가능성이 높다. 소아비만이 문제 되는 이유는 성조숙증을 유발해 아이의 성장을 저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성조숙증을 진료하는 우아성한의원의 정은아 대표원장은 “과거에는 유전적, 환경적인 이유 등 다양한 원인으로 소아비만이 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서구화된 식습관, 감소한 운동량 등 환경적인 이유로 소아비만이 되는 경우가 훨씬 많아졌다”며 “아동에게 지방이 과도하게 쌓일 경우 렙틴호르몬이 과다 분비되어 정상적인 호르몬 분비의 교란을 일으키므로 성호르몬은 일찍 분비되고 성장호르몬 분비는 줄어들어 성조숙증에 악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키 성장까지 위협받을 수 있다”라고 당부했다.

실제로 세계보건기구(WHO)는 비만과의 전쟁을 선포하며 대책을 세울 것을 권고했다. 우리나라 역시 비만율이 해마다 높아지면서 2017년 17.3%라는 최고치를 나타내 국가적인 대책이 마련되고 있다.

이에 정은아 대표원장은 소아비만인 아이의 생활 습관을 하나하나 살펴보면 비만의 원인을 찾을 수 있음므로 체크해보고 아이가 고쳐야 할 식습관이 있는지 관찰해볼 것을 권했다.

만약 아이가 패스트푸드 같은 고열량 음식을 좋아한다면 샌드위치 등 대체할 수 있는 음식을 먹도록 해 패스트푸드의 섭취를 제한해야 한다.

또 규칙적인 식사로 에너지 대사가 원활해질 수 있는 기초를 마련해야 하고 저녁 8시 이후 야식을 줄이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운동인데 하루에 적어도 30분 이상 줄넘기, 농구, 걷기 등의 운동으로 땀이 약간 나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만약 소아비만으로 인한 성조숙증이나 키 성장이 걱정된다면 식습관, 수면 패턴 등 아이의 전반적인 생활 습관에 대한 분석과 정밀검사를 모두 할 수 있는 전문기관을 찾아 도움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도움말 : 우아성한의원 정은아 대표원장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