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은 2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9 월드시리즈(7전 4선승제) 1차전에서 맥스 셔저의 호투와 타선 폭발로 휴스턴을 꺾고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에서 워싱턴의 애덤 이튼은 결승 적시타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고, 후안 소토는 동점 솔로 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휴스턴의 게릿 콜은 7이닝 8피안타 5실점으로 무너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콜은 올해 정규리그에서 20승 5패 평균자책점 2.50을 거두며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의 강력한 후보다.
콜은 "A급 경기를 하지 못했다"면서 "하지만 세계 최고의 두 팀이 싸우는 무대다. 너무 자책하지는 않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1회 말 2점을 내준 워싱턴은 2회 초 라이언 짐머맨의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만회했다. 4회 공격에서는 후안 소토의 솔로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워싱턴은 2-2로 맞선 5회 1사 1, 3루에서 애덤 이튼의 적시타에 힘입어 3-2로 리드를 잡았고, 이어 소토의 2타점 2루타가 터지면서 승기를 잡았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