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Biz 24] 미 나이키 마이크 파커 CEO 내년 1월 퇴임…후임 ‘서비스 나우’의 존 도너휴

미국의 스포츠용품 대기업 나이키는 22일(현지시간) 마크 파커(64) 사장이 내년에 최고경영자(CEO)직에서 퇴임한다고 밝혔다. 파커의 후임은 클라우드 서비스기업 ‘서비스 나우’의 CEO 존 도너휴로 결정됐으며 파커는 회장직에 머무르게 된다. 새 인사는 2020년 1월13일자로 이뤄질 전망이다.
나이키는 도너휴가 나이키의 디지털 혁신을 촉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동사는 최근 수년 간 디지털 전략에 주력하고 있다. 나이키는 예전에도 2020년 이후 파커가 CEO직에 머물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파커는 1979년에 입사하여 프로덕트 디자이너 등의 직책을 역임했으며 2006년에 CEO직에 올랐다. CEO 취임 후는 연구·개발에 고액의 자금을 투자하여 수많은 특허를 획득하는 성과를 남겼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나이키가 2018년까지 획득한 특허는 867건에 이른다고 한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