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를 이끌고 있는 지네딘 지단 감독이 현지시간 22일 열린 챔피언스 리그(CL) A그룹 제3라운드 갈라타사라이 전이 끝난 뒤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고 스페인 ‘마르카’지가 전했다.
경기 후 지단 감독은 골 결정력 부족을 한탄하면서도 헌신적인 플레이를 펼친 선수들을 칭찬했다. 그는 “갈라타사라이에도 두 번의 결정적 찬스가 있었다. (티보) 쿠르트아는 매우 중요한 존재였다”며 “우리는 아주 좋은 플레이를 펼치며 골을 넣을 기회는 많았다. 추가골을 넣으면 상대의 압박이 줄어들기 때문에 더 많은 득점을 얻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처음부터 끝까지 팀이 집중되어 있었던 것이 좋았다. 스코어가 타이트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초반에 쿠르투아의 슛을 2개나 세이브 하는 등 어쨌든 멋진 게임을 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마지막으로 2점째를 뺐지 못할 경우 끝까지 시달린다. 하지만, 모두가 하드워크를 해주었기 때문에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프랑스인 지휘관은 ‘4-3-3’전형의 오른쪽 윙으로 발탁한 U-23브라질 대표 FW 로드리고 고에스에 대해 “그는 잘해 주었다. 갈라타사라이에게 보여준 플레이에 매우 만족한다”고 칭찬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