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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뉴스브리핑7] 정경심 교수 구속… 이낙연 총리 오늘 아베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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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뉴스브리핑7] 정경심 교수 구속… 이낙연 총리 오늘 아베 면담

24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가 범죄 혐의 상당 부분 소명, 증거인멸 염려 등으로 구속됐다. 사진은 이날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 모습.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24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가 범죄 혐의 상당 부분 소명, 증거인멸 염려 등으로 구속됐다. 사진은 이날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 모습. 사진=뉴시스
1. 법원 “구속 상당성 인정된다”

조국(54)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57) 동양대 교수가 24일 검찰에 구속됐다.
검찰이 지난 8월 27일 조 전 장관 일가 의혹과 관련해 강제수사에 나선 지 58일 만이다. 검찰이 의혹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정 교수의 신병을 확보함에 따라 조 전 장관까지 직접 겨냥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송경호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3일 정 교수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이날 0시 18분께 "구속의 상당성이 인정된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송 부장판사는 "범죄혐의 상당 부분이 소명되고, 현재까지의 수사경과에 비추어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고 사유를 설명했다.

2. 한일 관계개선으로 이어질지 불투명

나루히토(德仁) 일왕의 즉위식 참석차 방일한 이낙연 총리가 24일 오전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만나 1년여 만에 한일 간 최고위급 대화를 갖지만 이것이 양국 관계의 개선으로 이어질지는 불투명하다고 NHK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언론에 따르면 이낙연 총리는 이날 다른 즉위석 참석 각국 요인과 함께 일본 총리관저를 예방하고서 아베 총리와 오전 11시께 회담에 임한다.
이 총리는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아베 총리에 전달하고 약 10분 정도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3. 국제유가 미국 재고 감소로 큰 폭 상승

국제유가는 23일(현지시간) 큰 폭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2.7%(1.49달러) 오른 55.9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2월물도 오후 3시30분 현재 전날보다 배럴당 2.21%(1.32달러) 오른 61.0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의 원유재고가 예상 밖의 감소세를 보이면서 유가를 끌어올렸다고 CNBC 방송은 전했다.

4. 뉴욕증시 3대 지수 소폭 상승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캐터필러 등 일부 기업 실적 부진에도 전반적인 호실적 기대가 유지되면서 소폭 올랐다.

23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5.85포인트(0.17%) 오른 26,833.9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8.53포인트(0.28%) 상승한 3,004.5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50포인트(0.19%) 오른 8,119.79에 장을 마감했다.

5. 대체로 구름 많고 경상·제주도 비

목요일인 24일은 전국에 대체로 구름이 많고 강원 영동과 경상도, 제주도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강원 영동과 경상 동해안, 제주도에 20~60㎜, 동해안을 제외한 경상도에 5~20㎜의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15.8도, 인천 15.5도, 수원 16.2도, 춘천 14.1도, 강릉 14.2도, 청주 16.0도, 대전 17.1도, 전주 15.0도, 광주 15.4도, 제주 19.8도, 대구 15.도, 부산 17.2도, 울산 17.6도, 창원 16.2도 등이다.

6. 대기업 5곳 인공지능 업무에 적용

국내 대기업 5곳 가운데 3곳은 인공지능(AI) 기술을 실제 업무에 적용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회사 내에 관련 조직까지 갖춘 곳도 절반이 넘었다.

그러나 대다수 기업이 AI 관련 전문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체계적인 인력 육성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24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 따르면 최근 국내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AI 도입 현황 및 계획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한 131개 기업 가운데 57.3%(75개)가 AI를 업무에 도입했다고 밝혔다.

7. 개인 대상 사모펀드 판매 두 달 연속 감소

올해 들어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던 개인 투자자 대상 사모펀드 판매가 최근 들어 두 달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규모 투자 손실을 부른 해외 금리 연계형 파생결합펀드(DLF) 사태 논란의 중심에 있는 KEB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은 급감했다.

2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에게 팔린 사모펀드 판매 잔액은 8월 말 현재 26조3천983억원으로 전월 말보다 5천893억원 줄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