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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CEO] 피차이, 구글 양자컴퓨터(Quantum) 에 명운을 건다, MIT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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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CEO] 피차이, 구글 양자컴퓨터(Quantum) 에 명운을 건다, MIT 인터뷰

[글로벌 CEO] 피차이, 구글 양자컴퓨터(Quantum) 에 명운을 건다,   MIT 인터뷰
[글로벌 CEO] 피차이, 구글 양자컴퓨터(Quantum) 에 명운을 건다, MIT 인터뷰
구글의 순다르 피차이 CEO가 양자 컴퓨터 개발에 뜨거운 관심을 표명했다.

피차이 CEO는 24일 MIT 테크놀로지 리뷰 인터뷰에서 " 인류의 첫 번째 비행기는 단 12초만 날았다"고 예를 든 뒤 " 구글이 인류를 역사를 또 한번 바꿀 양자 컴퓨터 개발에 상당한 성과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구글은 이와 관련해 자사 블로그와 과학전문지 '네이처' 관련 기사를 통해 '퀀텀컴퓨터' 개발 소식을 알렸다. 수만년 걸리는 연산을 단 200초 만에 해결할 수 있는 퀀텀 컴퓨터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미 상당한 성과를 얻고 있다는 것이다.

피차이 CEO는 일부 오류를 수정해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완성된 퀀텀 컴퓨터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피차이는 인도 출신으로 글로벌 IT업계에서 입지적인 인물이다. 1972년 인도의 중산층 가정에서 태어나 인도공과대학(IIT)을 졸업한 뒤 미국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재료공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04년 구글에 합류했다. 래리 페이지·세르게이 브린을 잇는 구글의 인재이다. 피차이의 대표작은 인터넷 브라우저 '크롬'이다.

양자 컴퓨터(quantum computer)란 양자역학적인 현상을 활용하여 자료를 처리하는 계산 기계이다. 기존 컴퓨터에서 자료의 양은 비트로 측정되지만 양자 컴퓨터에서는 자료의 양이 큐비트로 측정된다. 양자 계산의 기본적인 원칙은 입자의 양자적 특성이 자료를 나타내고 구조화할 수 있다는 것과 양자적 메카니즘이 고안되어 이러한 자료들에 대한 연산을 수행할 수 있도록 만들어질 수 있다는 사실에 기초한다.

세계최초의 상용화 양자컴퓨터 D-Wave One는 2011년 5월 11일 캐나다의 D-Wave Systems이 개발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