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시간) 그리카콩그레스닷컴 등 자동차관련 전문매체들에 따르면 무선 전력 전송을 위한 장치를 제조하는 미국의 엔지니어링 기업인 와이트리시트가 그린파워와 기술 라이선스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998년에 설립된 그린파워는 자재취급 장비용 무선 전력 전송 시스템(1kW-300kW)을 개발해 공급해 왔으며 2012년부터 자사의 무선충전기능을 갖춘 6개의 전기 버스가 한국에서 운영되고 있다.
와이트리시트는 특허받은 자기공명기술을 사용해 무선 전력 솔루션을 개발해왔으며 최근 퀄컴 할로(Qualcomm Halo) IP 포트폴리오를 인수한 후 자동차 제조업체 및 티어(Tier) 1 공급 업체에게 EV 무선 충전 기술을 제공하는 업체로 자리 매김했다.
조정구 그린파워 대표는 "우리는 무선 충전이 EV시장의 성장을 위한 핵심 기능이자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우리는 와이트리시티와 협력해 와이트리시티의 특허기술을 활용하여 EV 무선 충전시스템을 가능한 빨리 시장에 출시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