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을 하루 앞둔 '여름아 부탁해' 127회 예고 영상에 따르면 주상미(이채영 분)는 이혼한 한준호(김사권 분)가 낙도로 의료봉사를 떠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병원 측에서 상미에게 "한 원장님 방금 병원 다녀갔다. 지금 낙도로 떠난다고 하더라"라고 연락해준 것.
이날 금희 가족들은 금희에게 골수이식을 해줄 공여자가 나타났다는 소식을 듣고 모두 기뻐한다.
골수 기증의사를 밝힌 남자 공여자는 병실을 둘러보고 "이렇게 좋은 병실 아니어도 되는데"라며 기뻐한다. 그를 안내한 간호사가 "환자분 대신해서 다시 한 번 감사 인사를 드린다"라고 전한다.
금희에게 골수 공여자가 나타났다는 소식을 들은 왕재국(이한위 분)은 아내 나영심(김혜옥 분)과 둘째 딸 왕금주(나혜미 분)를 끌어안고 "이제 됐어. 여보. 우리 금희 살았어"라며 환호한다.
상원은 여름이(송민재 분)를 데리고 병원을 찾은 왕재국과 나영심에게 "이식 수술 모레 하기로 했다"는 기쁜 소식을 전한다.
그러나 상원은 병원에서 골수이식을 두고 다투는 모자를 우연히 보게 된다. 공여자 모친이 복도에서 "니가 제 정신이야"라고 호통치자 공여 예정자가 "이거 아픈 거 전혀 아니야"라며 설득한다. 그러나 공여자 모친은 강제로 아들을 끌고가 금희 이식 수술이 불투명해진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