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현지시간) 전세계 소프트웨어 업체들의 모임인 소프트웨어연합(BSA, The Software Aliance)에 따르면 베트남의 불법 소프트웨어 사용으로 인한 네트워크 보안 문제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78%에 해당하는 기업들이 사용하는 소프트웨어의 대부분이 불법으로 이 같은 현상을 국가차원에서 관리하지 않을 경우 국가전체에서 사이버테러 공격을 받을 가능성도 언급됐다.
그나마 지난 2018년 조사돼 약 90% 이상이 불법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던것과 비교하면 이마저도 많이 개선된 상황이다.
한편 베트남 정부가 적극적으로 불법 소프트웨어 사용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처벌수위가 낮아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 2018년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는 불법소프트웨어를 사용한 회사 50여곳에 벌금을 부과했다. 올해 9월까지는 약 85건을 적발했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