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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베이징자동차, '투싼' 빼닮은 디자인과 저가로 베트남 시장공략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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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베이징자동차, '투싼' 빼닮은 디자인과 저가로 베트남 시장공략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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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 가격을 내세운 중국산 저가 차량들이 베트남 시장 공략에 나섰다. 주인공은 베이징자동차(BAIC) X55다. 한국 현대의 ‘투싼’모델을 빼닮은 디자인을 내세워 관심을 끌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에 따르면 중국산 자동차 모델 BAIC X55는 6억 동(약 3000만 원) 미만 수준에서 판매가 될 전망이다. 판매가격은 현재 베트남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 B급 클레스 세단인 도요타 비오스(Vios)나 현대 엑센트와 비슷한 가격대다. SUV차량인 것을 감안하면 매력적인 가격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나 디자인은 현지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 현대 ‘투싼’과 유사하다. 저렴한 가격에 투싼과 비슷한 모델로 본격적인 베트남 시장 공략에 나선 것이다.

합리적인 가격과 디자인을 중시하는 베트남의 젊은 소비층을 겨냥한 것으로 분석된다. 저렴한 가격과 우수한 디자인을 내세워 베트남에서 한국과 일본 자동차 브랜드와 본격 경쟁을 시작하는 셈이다. 다만 여전히 베트남에서는 중국산은 저가의 불량품이라는 인식이 많다는 점에서 경쟁 상대가 될지는 미지수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