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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법외노조 문제 해결 위해 교사결의대회 24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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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법외노조 문제 해결 위해 교사결의대회 24일 개최

오후 4시 종로구 청운효자동 주민센터 앞에서 출정식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24일 정부에 법외노조 직권취소를 요구하는 교사결의대회를 연다.사진=전교조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24일 정부에 법외노조 직권취소를 요구하는 교사결의대회를 연다.사진=전교조
박근혜 정부시절인 6년 전 교원노조법 상 법외노조 통보를 받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직권취소를 요구하는 교사결의대회를 24일 개최한다.

전교조는 이날 오후 4시 종로구 청운효자동 주민센터 앞에서 출정식을 갖고 서울고용노동청까지 행진한다. 전교조는 결의대회에 50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울고용노동청에서 전교조는 연대사와 문화공연, 현장교사 발언, 상징의식, 결의문 낭독 등을 진행한다.

전교조 해직자들은 지난 21일부터 서울고용노동청에서 고용노동부 장관 면담을 요청하며 농성 중이다.

전교조 측은 "2013년 10월 24일 고용노동부로부터 팩스 한 장으로 노조 아님 통보를 받았다. 지난 6년의 세월동안 전교조는 법내노조와 법외노조를 오가며 고통의 세월을 보냈다"며 "전교조 법외노조화는 박근혜 정권의 국정농단·사법적폐의 산물"이라고 주장했다.

전교조 측은 "촛불의 지지를 등에 업고 들어선 문재인 정부가 당장 전교조 법외노조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집권 3년 차인 지금까지도 정부는 입법부와 사법부에 책임을 미루며 좌고우면 하고 있다"며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 비준안을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만큼 정부가 이에 대한 강력한 의지와 진정성을 보이려면 전교조 법외노조를 직권취소해야 한다"고 밝혔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