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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가스공사, 러 가즈프롬社와 천연가스·수소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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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가스공사, 러 가즈프롬社와 천연가스·수소 협력 강화

22일 인천서 'KOGAS-GAZPROM 과학기술 협력 분과 워킹그룹 회의' 개최
러 강점인 '파이프라인 천연가스(PNG)' 외에 LNG와 수소 분야 협력

한국가스공사가 22일 인천 오크우드 호텔에서 러시아 가즈프롬과 'KOGAS-GAZPROM 과학기술 협력 분과 워킹그룹 회의'를 개최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가스공사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가스공사가 22일 인천 오크우드 호텔에서 러시아 가즈프롬과 'KOGAS-GAZPROM 과학기술 협력 분과 워킹그룹 회의'를 개최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가 세계 최대 가스 생산업체이자 러시아 국내총생산(GDP)의 4분의 1을 담당하는 러시아 국영 가스기업 가즈프롬과 천연가스·수소사업 협력을 강화한다.

가스공사는 지난 22일 인천 오크우드 호텔에서 가즈프롬과 'KOGAS-GAZPROM 과학기술 협력 분과 워킹그룹 회의'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행사에는 최양미 가스공사 기술사업본부장, 이성민 가스연구원장을 비롯한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가스공사는 최근 세계 에너지 시장에서 천연가스의 역할이 증대됨에 따라 국제 협력을 통한 기술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한 가즈프롬과는 지난 2003년 '과학기술 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이후 러시아 천연가스 도입을 위한 기술적 기반 검토와 정보공유 등 활발한 교류를 이어왔다.

KOGAS-GAZPROM 과학기술 협력 분과 회의는 매년 두 회사 과학기술연구원의 공동 관심 분야에 대한 주제 발표와 토의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워킹그룹에서는 자원 탐사·개발을 비롯, 중규모 액화천연가스(LNG) 액화, LNG 벙커링, 수소 저장·수송, 배관 방식·부식 기술 등 18편의 주제가 다뤄졌다.

특히 두 회사는 기술적 우위에 있는 자원개발 기술과 장거리 천연가스 공급 기술 분야 외에 공동 관심사인 수소 저장 등 신사업 기반 기술에 대한 정보도 공유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가즈프롬은 주로 (파이프라인을 통해 기체상태의 천연가스를 채굴지에서 소비지까지 직접 공급하는) '파이프라인 천연가스(PNG)' 형태로 천연가스를 공급하고 있으나 향후 LNG 공급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가스공사가 보유한 LNG 공급·수송 관련 기술과 노하우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면서 "앞으로 두 회사 간 LNG와 수소 분야에 대한 다양한 협력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