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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우버, 인도 아프리카 중동 시장에 사활…5월 상장 후 주가 30%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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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우버, 인도 아프리카 중동 시장에 사활…5월 상장 후 주가 30% 폭락

우버 테크놀로지가 5월 상장 후 주가가 30% 폭락하자 미래 성장 동력으로 인도와 아프리카, 중동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DB이미지 확대보기
우버 테크놀로지가 5월 상장 후 주가가 30% 폭락하자 미래 성장 동력으로 인도와 아프리카, 중동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DB
글로벌 차량호출 서비스 업체 우버의 다라 코스로샤히 최고경영자(CEO)는 23일(현지시간) 투자자들의 손실 증가와 주가 하락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회사는 미래 성장을 위해 인도와 아프리카 및 중동 시장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

VOA에 따르면 코스로샤히 CEO는 최근 인도 뉴델리에서 기자들에게 "우리에겐 10대 시장이 있고 인도는 우버 성장을 위한 기본 토대"라며 이같이 말했다.
우버는 손실을 줄이기 위해 중국, 동남아시아 등 여러 시장에서 영업을 철수시켰고 한해 70억 달러 시장인 인도에선 현지업체 올라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우버는 지난 5월 상장된 이후 주가가 약 30% 폭락했다.

그는 "인도에서 회사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며 "향후 10년간 우버의 성장은 선진국 시장보다는 인도와 아프리카, 중동 시장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델리 메트로 교통 체계와 연계된 새 버전의 우버 앱을 공개하면서 개선된 앱은 더 많은 고객을 흡수하기 위한 글로벌 전략의 하나라고 말했다.

13억 인구의 인도는 우버 이용자의 12%를 차지할 만큼 핵심 시장 가운데 하나지만 여전히 올라에 뒤처져 있는 상황이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