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회는 신한서브에 채용된 중증발달장애 또는 지적장애를 가진 작가 10명의 회화작품 30점이 전시된다.
자립이 어려운 수준의 중증 장애작가들이 창작활동을 통해 자기계발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이들에게 법정근로시간을 준수하는 사회경험을 제공하면서 작가 한 사람 한 사람이 사회로 나아갈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해주기 위해서다.
이번 전시는 올해 이들이 창작한 많은 작품 중 작가당 3점씩의 수작만을 엄선해 관람객에게 선보이는 자리다.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인물, 사물, 풍경 등을 그들만의 눈과 색채로 개성 있게 표현된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신한서브 관계자는 “우리 작가들이 좋아하는 그림을 그리고 또한 그것을 업무 실적으로 인정받으며 자부심을 가지는 모습을 보니 개인적으로도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신한서브는 작가들이 복지혜택을 받는 장애인을 넘어 문화예술의 창작자로서 사회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계속해서 만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베네핏 페어는 별도의 관람료 없이 국회의원회관과 강동구청에서 관람할 수 있다. 국회의원회관 전시는 휴일없이 이달 30일까지 열리며 강동구청 전시는 다음달 1일부터 토·일요일을 제외하고 11월 15일까지 열린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