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콘은 위스콘신주 남동부 라신 카운티 마운트플레전트 빌리지에 총 100억 달러(약 11조 원)가 투입될 대규모 LCD 제조단지를 조성하기로 하고, 지난해 6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을 가진바 있다.
더 버지에 따르면 폭스콘은 그러나 완공 예정일을 계속 바꿔 현재는 2020년 공장 오픈을 목표로 삼고 있고 공장 규모도 당초 2000만 평방피트 부지에 1만3000명 고용을 계획했다가 100만 평방피트에 1500명 고용으로 크게 축소 조정했다.
폭스콘은 이와는 별도로 위스콘신주 일대에 5개의 혁신센터를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밀워키 센터는 500명, 다른 도시의 센터들은 각각 100~200명의 고급 인력을 고용할 것으로 예상됐다.
폭스콘은 그러나 밀워키에 건물 한 채를 구입하고 위스콘신주 다른 도시에 센터들을 건립하겠다는 계획만 발표했을 뿐 아무런 후속 작업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