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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8일 월드시리즈 5차전 워싱턴 내셔널스파크서 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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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8일 월드시리즈 5차전 워싱턴 내셔널스파크서 볼 수 있을까?

도널드 트럼프(왼쪽 가운데)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백악관 캐비닛룸에서 각료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도널드 트럼프(왼쪽 가운데)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백악관 캐비닛룸에서 각료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골프광으로 알려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를 야구장에 직접 가서 보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월드시리즈 3∼5차전이 열리는 내셔널스파크에 등장하면 2001년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에 이어 현직 미국 대통령으로는 18년 만에 월드시리즈를 관전하는 것이 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군사학교 재학 시절 고교 야구 선수로 뛴 경험이 있다.
25일(한국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86년 만에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월드시리즈가 5차전까지 간다면 트럼프 대통령이 5차전을 내셔널스파크에서 관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월드시리즈 1∼2차전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연파한 워싱턴 내셔널스는 두 번만 더 이기면 월드시리즈 정상을 밝는다. 지금의 기세라면 워싱턴이 4차전에서 끝낼 수도 있어서 트럼프 대통령이 5차전을 보지 못할 수도 있다. 월드시리즈 3∼5차전은 26∼28일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다.

트럼프 대통령은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시구할 수 있느냐는 물음에 농담으로 "(신변 보호를 위해) 무거운 방호복을 입어야 하는데 너무 뚱뚱해 보인다"며 "그건 좋아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