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칼럼] 피부 범위에 따라 증등증으로 나뉘는 ‘건선’의 범위는?

건선은 피부에 은백색의 비늘로 덮여 있는, 경계가 뚜렷하며 다양한 크기의 홍반성 구진과 판을 형성하는 질환이다.

건선은 주로 팔꿈치, 무릎, 엉덩이, 두피 등 자극이 많은 부위에서 발생한다. 다른 피부 질환과 달리 병변과 정상피부와의 경계가 뚜렷하다는 특징이 있다.
건선은 일반적으로 중증과 경증으로 나뉘는데, 얼마나 넓은 부위에 건선이 나타나는지가 기준이 된다. 일반적으로 10% 이상의 피부가 건선으로 분포된 경우 중등증 이상으로 분류한다. 이 질환은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며 나타나 많은 질환자가 매우 고통스러워하는 피부 질환 중 하나다.

인천의 건선 치료 한의원 하늘마음의 홍요한 원장은 “건선은 그동안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 면역력 이상으로 나타나는 것이 밝혀지고 있다”며 특히 피부에서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건선 관절염 등으로 나타나기도 하며 대사증후군, 급성심근경색, 중풍과 같은 질환 등이 함께 발병하고 있어 단순히 피부 질환으로만 보기에는 어렵다”고 설명한다.

건선 등의 피부 질환은 여러 원인이 있지만 신체 내외부의 다양한 요인들에 의해 면역계가 과민 반응을 일으키고 이로 인해 각질 세포의 과다한 증식, 염증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하늘마음에서는 건선 등의 피부질환이 장 독소, 간 독소, 혈액 독소, 피부 독소 등 4중 독소에 의해 나타나는 것이며 다양한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 이에 이런 4중 독소를 제거하는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4중 독소를 좀 더 살펴보자. 우리가 즐겨 섭취하는 다양한 인스턴트 음식이나 항생제가 포함된 음식, 깨끗하지 않은 식자재 등은 우리 몸속으로 들어와 장 점막에 염증을 일으키고 독소들이 혈액으로 들어가면 간에 축적되는 과정을 거친다. 이때 쌓인 독소의 양이 많아지면 간의 해독기능을 떨어뜨리게 되고 다시 혈액으로 유입돼 온몸에 혈액이 돌면서 피부에도 독소가 축적되는 것이다. 이러한 독소들이 피부로 들어가 건선 등의 피부질환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도움말 : 하늘마음 한의원 홍요한 원장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