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북한, 통일부에 금강산국제관광국 명의 통지문

공유
0

북한, 통일부에 금강산국제관광국 명의 통지문

이미지 확대보기


금강산관광지구에서 남측 시설을 철거하고 '우리식'으로 운영하겠다는 북한이 25일 금강산국제관광국 명의의 통지문을 통일부에 보내왔다.
금강산관광을 담당할 별도 조직까지 만든 것으로 확인됐다.

통일부에 따르면 금강산국제관광국은 이날 통지문에서 "금강산지구에 국제관광문화지구를 새로 건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금강산관광을 담당해온 북측 조직은 금강산국제관광특구지도국와 금강산국제관광특구관리위원회로 지도국 아래에서 관리위원회가 실질적인 운영·관리를 맡았다.

이에 따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금강산국제관광국을 신설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금강산관광 담당 조직은 금강산국제관광특구지도국이었다"면서 "(통지문) 명의로 나와 있는 금강산국제관광국에 대해서는 계속 살펴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