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 시각) 이코노미아 등 복수의 브라질 현지 언론에 따르면 CJ셀렉타(Selecta)와 미국의 번지(Bunge), 러시아의 소드루제스트보(Sodrugestvo) 등 3개 사(社)는 임포카(Imcopa) 소유의 아라우카리아(Araucaria)와 캄베(Cambé) 2개 공장 자산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임포카의 공장 인수을 위한 입찰에는 12월 4일에 이해 당사자에게 제출해야 한다. 각 공장의 최저 입찰 가격은 2500만 헤알(한화 약 72억6700만 원)로 정했다. 2개 공장의 결합된 가치는 5억3660만 헤알(한화 약1560억 원)이다.
CJ셀렉타는 2017년 6월 CJ그룹이 CJ제일제당을 앞세워 브라질의 식물성 고(高)단백 소재 업체인 셀렉타(Selecta)를 3600억 원에 인수한 후 2017년 8월 28일 출범시킨 글로벌 1위 농축대두단백(SPC, Soy Protein Concentrate) 생산 기업이다
현재 전 세계 식물성 고단백 소재 사료 시장은 1조6000억 원대 규모로 추산되고 있으며 최근 5년 동안 연평균 7% 증가하며 꾸준히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주요 제품은 콩 부산물을 발효시켜 만든 발효대두박과 대두박에서 단백질만 농축한 농축대두단백 등이다.
CJ제일제당은 기존 발효대두박 생산기지인 국내와 베트남과 함께 2020년에는 글로벌 식물성 고단백 소재 시장에서 매출 8000억 원 이상을 달성하고, 식품용 농축대두단백(SPC) 등 신규 소재도 생산하며 확고한 1위로 도약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정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jddud@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