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보건부는 이를 위해 국민들의 식습관을 전면적으로 바꾸도록 하는 권고안을 채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지난 22일부터 한 달 동안 국가차원의 캠페인에 들어가 콩 종류 식품의 소비를 늘리고 전분류 식품을 많이 섭취할 것을 적극 권장하기로 했다.
이들은 프랑스 성인의 60%가 전분류의 식품을 먹지 않으며 85%가 콩 종류의 식품을 일주일에 2회 섭취하라는 권고안도 잘 준수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국민건강 관련 부서 책임자인 안느 줄리엣 세리는 "영양 개선은 작은 행동으로 시작된다. 콩 종류의 식품을 더 자주 먹고 섬유질이 풍부한 전분류 식품을 섭취하는 것은 건강에 대한 간단하면서도 매우 긍정적인 조치다"고 설명했다.
그는 "첨가물, 소금, 설탕, 방부제를 함유할 수 있는 가공 식품보다 집에서 요리해서 먹는 방식을 권장한다. 특히 계절에 따라 현지에서 생산된 유기농 과일과 채소를 더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프랑스 국민은 참치 연어 등 지방이 많은 생선들과 육류 유제품, 카놀라유 및 오메가3가 풍부한 견과류의 소비는 지나친 경향이 있다. 성인의 63%가 올리브 오일과 육류 등의 소비량이 주당 150g을 초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프랑스 보건부는 동물성 단백질 종류에 대한 섭취량의 절감이 국민 보건과 건강 측면에서 다양한 이점을 준다고 재차 강조했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