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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외국인노동자 비용 증가·적용업종 확대 등 '현장의견'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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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외국인노동자 비용 증가·적용업종 확대 등 '현장의견' 듣는다

31일부터 내달 하순까지 '외국인력제도 개선 지역간담회' 4차례 개최

중소기업중앙회는 외국인 노동자 고용 비중이 큰 지방 중소기업이나 외국인 노동자 고용이 허용되지않는 업종의 중소기업들 애로사항을 수렴하기 위한 전국 순회 간담회를 연다.

중기중앙회는 4분기 '외국인력제도 개선을 위한 지역별 순회 간담회'를 오는 31일 경기지역을 시작으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경기지역 간담회에 이어 ▲대구·경북지역(11월 8일) ▲경남지역(11월 13일) ▲강원지역(11월 27일)을 차례로 돌며 외국인 근로자 고용과 관련한 지방 중소기업의 애로점들을 파악할 예정이다.

중기중앙회는 이번 간담회에서 외국인 노동자 고용 증가에 따른 최저임금을 포함한 숙식비, 국민연금 등 인건비 부담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지원책을 모색하는 한편, 외국인 노동자 고용이 허용되지 않는 유통업체, 제조업에 기반을 두고 있지만 외국인력이 공급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뿌리산업 중소기업의 애로사항도 청취해 관련 제도의 개선을 정부에 건의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중기중앙회는 외국인 노동자의 생산성에 따른 최저임금 구분 적용, 외국인 노동자 수습기간 연장(현행 3개월→최소 1년 이상) 등 중소기업의 건의사항 관련 현장의 의견도 수렴할 계획이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중소기업 생산 현장 목소리 청취로, 실수요자인 중소기업의 의견이 제도에 반영되고 외국인력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해 나가도록 정부에 계속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오은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oesta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