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성수장미아파트 재건축조합은 지난 26일 시공사 선정총회를 개최하고 포스코건설을 시공사로 낙점했다. 이날 포스코건설은 전체 조합원 중 84%의 찬성표를 얻었다.
이 사업은 포스코건설이 처음으로 수주한 신탁방식의 재건축사업으로 사업시행자는 KB부동산신탁이다.
포스코건설은 올해 1월 대구 중리지구 아파트 재건축, 4월 제주 이도 주공1단지·춘천 소양촉진2구역 재건축, 부산 부곡2구역 재개발, 서울 잠원 훼미리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등을 수주했다. 특히 이번 서울 성수장미 재건축사업까지 포함하면 포스코건설은 올해 도시정비사업 분야(재건축·재개발·리모델링)에서 총 1조1000억 원의 수주고를 올렸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회사의 도시정비개발 역량을 믿고 지지해 주신 173명의 토지등소유자들께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회사의 스마트 컨스트럭션(Smart Construction) 기술력에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으로서의 사명감을 더해 지역 내 랜드마크로 보답하겠다고”고 말했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