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Biz 24] 유엔, 인도 남아공 등 개도국 150개국에 결핵치료 비용 1인당 1040달러 지원

공유
0

[글로벌-Biz 24] 유엔, 인도 남아공 등 개도국 150개국에 결핵치료 비용 1인당 1040달러 지원

유엔은 인도 남아공 등 개도국 150개국에 결핵치료 전체 비용을 환자당 1040달러씩 지원하기로 했다. 사진=로이터/뉴스1이미지 확대보기
유엔은 인도 남아공 등 개도국 150개국에 결핵치료 전체 비용을 환자당 1040달러씩 지원하기로 했다. 사진=로이터/뉴스1
유엔은 인도 남아공 등 개도국 150개국에 결핵치료 전체 비용을 환자당 1040달러씩 지원하기로 했다. 사진=로이터/뉴스1이미지 확대보기
유엔은 인도 남아공 등 개도국 150개국에 결핵치료 전체 비용을 환자당 1040달러씩 지원하기로 했다. 사진=로이터/뉴스1

유엔은 인도, 남아공 등 개도국 150개국에 결핵치료 전체 비용을 환자당 1040달러씩 지원하기로 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9일(현지시간) 전했다.

유엔은 결핵 치료를 위해 새롭게 승인된 3가지 약물 치료가 인도와 남아프리카를 포함한 150개국에서 가능하며, 전체 치료를 위해 환자당 1040달러로 책정했다고 밝혔다.

유엔이 지원하는 스톱TB(결핵) 파트너십은 이날 2001년에 설립된 TB의약품 글로벌 공급 업체인 GDF(Global Drug Facility)와 치료 비용을 협상한 결과 가격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결핵은 2018 년에만 세계에서 150만 명이 사망했다.

이번에 책정된 삼중 치료법(BPaL)은 기존 TB 치료 옵션보다 기간이 짧고 편리한 구강 치료 형태이며, 최대 2년 동안 항생제를 사용한다. 광범위한 약물 내성 질환을 치료할 새로운 항생제는 개발업체인 TB얼라이언스가 새로 승인한 의약품 프리토마니드와 리네졸리드, 존슨&존슨 배더퀼라인으로 구성되어있다.

치료과정당 364달러에 구입할 수있는 프레토마니드는 존슨&존슨의 베드퀼라인과 옷수카 제약의 델라마니드 이후 약 40 년만에 승인된 약물로 내성 결핵에 대한 세 번째 신약이다.

관련 지원단체는 오랫동안 배더퀼라인과 델라마니드의 비용에 대해 비판해왔다. 비영리 국경없는의사회(MSF)는 6 개월간 베더퀼라인 과정을 위해 존슨 & 존슨과 공개적으로 경쟁을 벌였다. MSF는 베더퀼라인을 하루 25 센트의 마진으로 생산 및 판매 할 수 있으며, 약물 내성 결핵 치료 가격이 전체 치료 과정에서 500 달러를 넘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스톱 TB파트너십에 따르면 약물 내성 결핵에 대한 다른 요법의 비용은 최소 20 개월 동안 2,000 달러에서 8,000 달러 사이다.

TB 얼라이언스는 4 월 미국 제약회사 마일란 NV에게 고소득 시장에서 특정 요법의 일환으로 프리토마니드를 제조하고 판매하는 라이센스와 저소득 및 중소 득 국가를 위한 비독점 라이센스를 부여했다.

스톱 TB 파트너십은 세계보건기구 (WHO)의 약 사용에 대한 지침에 따라 이 요법을 공급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마일란은 이 약물을 해당 국가에 직접 판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약물은 26정 정제 병에 담겨 있으며 6 개월 동안 7 병이 필요하다.

TB얼라이언스는 인도에 본사를 둔 마클레오드제약사가 BPaL요법의 일환으로 프레토마니드를 만들기 위한 비독점 라이센스를 부여 받았다고 밝혔다. 이 제네릭 의약품제조업체는 약 140 개국에서 결핵 치료약을 판매 할 에정이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