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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정부, 공공부채 축소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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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정부, 공공부채 축소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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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정부가 최근들어 증가일로에 있던 공공 부채 비율 축소를 목표로 하고 나섰다.

29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언론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2022년 공공부채를 GDP의 52.7%로 3.4% 포인트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정부의 국회 예산 보고서에는 현재 국가의 공공부채는 올해 GDP의 56.1%이며 내년에는 54.3%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이러한 목표는 2020~2022년 3년 동안 경제성장률이 매년 6.8%로 유지되는 조건에서만 실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다 보니 현재 경제성장률을 유지하기 위해서 악재가 되는 여러 법안들을 보류할 필요성이 나오고 있다.

대표적인 법안이 현재 국회에 올라간 노동법 개정안 초안이다. 이번 노동법 개정안은 주 48시간인 근로자 노동시간을 40시간으로 줄이고, 대신 생산성을 유지하기 위해 추가 근무시간을 늘리는 방안이 포함되어 있다. 초안대로 확정되면 베트남 경제성장률은 5%대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