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포드 자동차가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크빌 조립 공장 직원 약 450명을 감원한다. 이 공장의 시급 직원은 약 4100명으로 10명 중 1명은 직장을 잃게 된 셈이다. 크로스 오버 차량 ‘포드 플렉스’와 ‘링컨 MKT’의 생산 중단에 따른 조치라고 캐나다 최대 노조 유니포(UNIFOR)가 28일(현지 시간) 밝혔다.
최근 포드는 트럭과 유틸리티 차량의 라인업을 확대하는 한편, 스포츠카 ‘머스탱’ 이외의 승용차를 줄여나가고 있다. 실제 포드 플렉스의 생산은 11월 말부로 종료되며, 링컨 MKT는 이달 생산이 종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