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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사우디아람코, 11월3일 IPO 일정 발표…주식가치 최대 200억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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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사우디아람코, 11월3일 IPO 일정 발표…주식가치 최대 200억달러

사우디 TV 12월 4일 IPO개시 보도

사우디아람코의 아브카이크 석유시설에 설치된 사우디아람코 로고. 사진=로이터/뉴스1이미지 확대보기
사우디아람코의 아브카이크 석유시설에 설치된 사우디아람코 로고. 사진=로이터/뉴스1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 사우디아람코가 11월 3일 기업공개(IPO) 일정을 발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로이터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우디아람코는 리야드의 증권거래소에 1~2%의 주식을 상장시키려고 하고 있으며 상장될 주식가치는 최대 200억 달러 이상에 달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사우디아람코는 "소문과 추측에 관해 입장을 밝히지 않겠다"면서 "IPO 준비 활동에 대해 주주들과 계속 협력하고 있으며 IPO시기는 시장 상황에 따라 결정되며 주주가 선택한 시점에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우디의 알-아라비야 TV는 소식통을 인용해 사우디아람코가 오는 12월 4일 IPO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알-아라비야 TV는 "다음달 17일에 상장시 거래가격을 발표할 계획이며 12월11일에 리야드 증권거래소에서 첫 거래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우디 실권자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는 3년 전 아람코의 상장을 밝혔으며 그는 아람코의 기업가치는 2조 달러로 예상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이 같은 평가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

빈 살만 왕세자는 아람코의 기업공개를 통해 사우디의 재개발 계획을 위해 필요한 1000억 달러(116조4500억 원)의 자금을 모을 것으로 희망하고 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