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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연구소, "올해·내년 경제성장률 1%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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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연구소, "올해·내년 경제성장률 1%대"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30일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1.8%, 내년은 1.9%로 제시했다.

연구소는 "생산가능인구 급감과 투자부진 장기화,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이로 인한 글로벌 분업체제 약화 등 구조적 요인이 더해지게 되면 '성장률 2%대 시대'가 조기에 종료될 우려가 있다"고 진단했다.
연구소는 1%대 성장 우려와 저물가 장기화 위험으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1%까지 인하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구소는 국내외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제조업의 구조적 회복이 지연될 것이며 특히 중국의 경기 부진에 직접 노출된 산업의 부진을 우려했다.

반도체의 공급과잉 해소로 주요 산업의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2017∼2018년 영업이익의 약 70% 수준에 불과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마저 기저효과에 의한 착시현상이라고 평가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