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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노무라증권, 홍콩증시 상장 ZTE '매수'에서 '중립'으로 등급 하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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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노무라증권, 홍콩증시 상장 ZTE '매수'에서 '중립'으로 등급 하향 조정

수요둔화와 기술전쟁 리스크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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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4위 통신장비업체인 중국의 ZTE.
노무라증권은 홍콩 증시에 상장된 ZTE 주식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등급을 하향 조정했다고 CNBC가 30일 (현지시간) 전했다.

노무라는 이와 관련 5G 장비로 완전히 전환되지 않아 일시적으로 수요가 둔화될 것이며 기술 부문에서 미국과 중국 간의 갈등이 확대될 위험에 대해 경고했다. 또 예상보다 느린 수요를 고려하여 ZTE의 2019년 예상 매출액을 전년 대비 7%에서 2%로 줄였다.

ZTE는 "4G 네트워크에 대한 투자주기는 거의 끝났지만 5G 기지국에 대한 수요는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으며, 이는 부품비용이 높고 기술이 미숙하기 때문에 부분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ZTE의 주요 고객으로는 차이나 텔레콤, 차이나 유니콤, 차이나 모바일 등 3개의 국영 중국 통신사가 있다. 5G 라이선스는 3개 사업자에게 부여되었으며 이들은 현재 중국 전역에 5G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

ZTE는 지난 28일 3분기 실적발표에서 전년 동기 대비 순이익이 4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이익은 전년 대비 370% 이상 증가한 266억 위안 (37억6500만 달러)을 기록했다. 올해 3분기 순이익은 42억1300만 위안(5억9600만 달러)이었다.

그러나 노무라는 "기술 부문에서 미중 무역 갈등의 확대가 주요 위험 요소"라고 언급했다. 미국과 중국 사이의 무역 긴장은 관세를 넘어 기술로 옮겨 갔다. 미국은 5월에 중국의 대기업 화웨이를 미국 블랙리스트에 올려 놓아 미국이 만든 칩과 소프트웨어를 구매할 수있는 권한을 얻지 못하게 했다.

로이터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연방 통신위원회는 최신 개발에서 ZTE와 화웨이를 국가 안보 위험으로 지정할 것을 제안하고 정부 보조금 프로그램에서 제외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국 최초의 국영 통신 장비 회사인 ZTE는 홍콩과 심천에 상장되어 있다. 중국 통신 장비 대기업은 전세계 약 7만5000명을 고용하고 160개국 이상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스마트 폰 시장에서는 중국 기업인 화웨이와 샤오미뿐만 아니라 애플, 삼성과 경쟁한다. ZTE의 홍콩 상장 주식은 29일 오후 4.5% 상승했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