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간 1단계 무역 합의 서명이 당초 예상보다 늦어질 수 있다는 불안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사자에 나섰다. 사흘만에 순매수로 그 규모는 100억 원을 기록했다.
개인투자자도 1544억 원을 동반매수했다.
반면 기관투자가는 2262억 원을 내다팔았다.
거래량은 4억1099만 주, 거래대금은 5조8억 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3개 포함 263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없이 565개 종목이 내렸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50%(3.26포인트) 내린 655.04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시가총액 상위종목 주가는 희비가 엇갈렸다.
주가의 경우 한국전력 2.99%, LG생활건강 1.88%, 아모레퍼시픽 14.29% 등 강세를 나타냈다.
삼성SDI는 내년에 전기차 배터리 사업이 영업흑자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에 0.88% 올랐다.
반면 하나금융지주가 1.89% 내렸다.
삼성전자 1.37%, SK하이닉스 1.81%, 삼성바이오로직스 0.87%, 셀트리온 0.73% 등도 약세를 나타냈다.
북한이 금강산관광 관련 대면 실무회담을 거부하고 서면논의를 제안한 소식에 남북경협주가 약세를 나타냈다.
현대로템 2.11%, 현대엘리베이 2.90% 등 내렸다.
하인환 SK증권 연구원은 "국내증시는 최근 이익추정치가 다시 하락중이며 코스피 주가수익비율(PER)은 11배에 이르고 있다”며 “단기상승 폭은 크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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