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생산과 소비가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공업 생산은 통신·방송장비가 16.4%나 줄었지만 기계장비가 8%, 자동차가 5.1% 늘어나면서 전체적으로는 2% 증가했다.
반면 서비스업 생산은 1.2% 감소했다. 음·식료품 등 도·소매가 2.9%, 금융·보험은 1.8% 등이 줄었다.
통계청은 "9월 잦은 태풍과 장마로 국내 여행이나 야외활동이 줄어 숙박·음식업 분야에서 감소세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소비를 의미하는 소매판매액지수는 2.2% 감소, 2017년 12월의 2.4% 이후 1년9 개월 만에 가장 큰 감소 폭을 나타냈다.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가 2.5%, 의복 등 준내구재 3.6%, 통신기기와 컴퓨터 등 내구재는 0.1% 나란히 감소했다.
건설기성은 건축이 3.5%, 토목은 0.5% 줄면서 전달보다 2.7% 감소했다.
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달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앞으로의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1포인트 상승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