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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홍콩 갑부' 리카싱, 加 의료 디지털 벤처기업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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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홍콩 갑부' 리카싱, 加 의료 디지털 벤처기업에 투자

웰 헬스 테크놀로지, 열악한 1차 진료 시장 디지털화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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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최고 갑부인 리카싱 전 CK허치슨홀딩스 회장은 캐나다에서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 가정의(family doctor) 진료소를 디지털화하는 사업을 벌이고 있는 벤처기업에 투자해 이목을 끌고 있다. 사진=로이터/뉴스1
홍콩 최고 갑부인 리카싱 전 CK허치슨홀딩스 회장은 캐나다에서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 '가정의(family doctor)' 진료소를 디지털화하는 사업을 벌이고 있는 벤처기업에 투자해 이목을 끌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리카싱 전 회장은 벤쿠버 소재 벤처기업 웰 헬스 테크놀로지(이하 웰 헬스)에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벤처 투자사인 호라이즌 벤처를 통해 투자해 현재 11% 지분을 갖고 있다. 웰 헬스 최고경영자인 하메드 샤바지(Hamed Shahbazi)에 이어 2대 주주다.

리카싱 전 회장은 헬스케어 분야에서 항암제 개발이나 노화 지연 물질 개발 등의 회사에 투자하고 있지만 웰 헬스에 대한 투자는 실용적 관점이 두드러지게 발휘됐다는 평가다.

웰 헬스는 심각하게 파편화 돼 있는 캐나다의 1차진료 시장을 디지털 시대로 끌어들이는 사업을 하고 있다.
진료소들을 체인망으로 묶어 각각의 진료소가 감당할 수 없는 소프트웨어 도구를 제공함으로써 진료의 효율성과 환자의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의사들은 웰 헬스와 수익 공유 계약을 맺고 체인에 가입하거나 웰 헬스가 제공하는 의료 전자 기록 소프트웨어 사용료를 지불하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웰 헬스는 현재 850개 이상의 클리닉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캐나다에서 세 번째로 큰 전자 의료 기록 제공 업체로 성장했다.

주가도 올들어 두 배 이상 상승하면서 캐나다 TSX 벤처거래소에서 최고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헬스 케어 업체 중 하나가 됐다.

캐나다는 의료 체계의 디지털화가 크게 미흡해 선진국들 가운데 진료를 받기 번거롭고 환자들의 대기 시간도 매우 긴 편이다.

캐나다는 커먼웰스 펀드 (Commonwealth Fund)가 2017년 벌인 조사에서 응급실 치료와 전문의 및 선택 수술의 대기 시간 측면에서 11 개 고소득 국가 중 최악의 점수를 받은 바 있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