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지역난방공사 "2028년까지 210만가구에 열 공급...신사업 매출 5000억 달성"

공유
0

지역난방공사 "2028년까지 210만가구에 열 공급...신사업 매출 5000억 달성"

30일 창립 34주년 기념식 개최...10년 중장기 경영전략과 세부과제 발표

한국지역난방공사 황창화 사장(왼쪽 3번째)과 임직원들이 30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본사에서 '중장기 경영전략 선포식'을 갖고 전략 실천을 위한 결의를 다지고 있다. 사진=한국지역난방공사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지역난방공사 황창화 사장(왼쪽 3번째)과 임직원들이 30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본사에서 '중장기 경영전략 선포식'을 갖고 전략 실천을 위한 결의를 다지고 있다. 사진=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한난)가 오는 2028년까지 전국 210만 가구에 온수 등 에너지를 공급하고 신사업을 강화해 5000억 원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중장기 경영전략을 발표했다.

31일 한난에 따르면, 전날인 30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본사에서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차 중장기 경영전략 선포식'을 갖고 앞으로 10년을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공사 창립 34주년 기념식과 함께 열린 이날 비전 선포식은 한난이 지속가능 성장을 도모하고 정부의 에너지정책과 경영환경변화에 적극 대처하기 위한 경영전략과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또한 '연결(link)'이라는 의미의 단어를 활용한 'LINK ALL 한난! 깨끗한 에너지로 국민을 행복하게'라는 새로운 슬로건을 발표하고 집단에너지기업의 역할을 강조한데 이어 '한난'이라는 공사 약칭을 적극 사용할 계획임을 밝혔다.

한난은 중장기 경영전략에서 핵심 가치로 국민과 근로자의 안전 최우선 가치 문화를 새롭게 포함하고, 오는 2028년까지 210만 가구에 에너지 공급, 신사업 매출 5000억 원, 사회적가치 창출지수 100점,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을 경영목표로 설정했다.

이를 위한 16개 전략과제와 65개 액션 플랜(실천계획)을 선정했으며, 주요 전략과제로 ▲전략적 냉난방 수요개발 ▲차세대 스마트 지역난방 공급시스템 구축 ▲해외시장 개척과 평화경제 인프라 구축 ▲집단에너지 상생 선도 등을 수립했다.

황창화 한난 사장은 "이번 선포식이 기존 경영체계를 과감히 개선해 한난의 지속성장과 새로운 도약을 위한 전환점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