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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뱅킹 시범 하루...우리은행 인기앱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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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뱅킹 시범 하루...우리은행 인기앱 1위

10위권 내에 은행 앱 6개
전체 순위에서도 우리은행 1위

구글 플레이스토어 앱 인기차트에서 전체(왼쪽) 부문과 금융(오른쪽) 카테고리에서 우리원WON뱅킹이 모두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자료=구글 플레이스토어이미지 확대보기
구글 플레이스토어 앱 인기차트에서 전체(왼쪽) 부문과 금융(오른쪽) 카테고리에서 우리원WON뱅킹이 모두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자료=구글 플레이스토어
은행권이 지난 30일 오픈뱅킹 시범서비스에 들어갔다. 이번 시범서비스에 참여하는 은행은 10 곳으로 시범서비스 후 12월부터는 정식 서비스가 시작된다. 오픈뱅킹은 한 은행 앱에서 다른 은행의 계좌 조회 등을 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시범 운영 하루만에 우리은행의 우리원(WON)뱅킹 앱이 구글 금융 앱 인기 순위 1위츨 차지했다.

31일 구글 플레이스토어 앱 인기차트에 따르면 금융 관련 앱 인기 순위 1위는 우리은행의 우리원뱅킹이다. 우리원뱅킹은 30일 오픈뱅킹을 출시하고 시범 서비스에 들어갔으며 앱 내에서 다른 은행에 가입된 계죄를 조회하고 수수료 없이 출금 이체까지 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오픈뱅킹 출시를 기념해 다른은행의 계좌를 등록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경품이벤트도 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우리은행의 앱으로 다양한 은행과 거래가 가능한 오픈뱅킹 서비스를 고객이 직접적으로 체험하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금융 앱 인기 순위 10위 권에는 은행 앱이 6개로 나타났다.

우리은행에 이어 인기가 많은 은행 앱은 국민은행의 KB국민은행 스타뱅킹 앱이다. 우리은행과 같이 다른 은행의 계좌 조회와 출금이체 서비스가 가능하며 특정일을 지정해 여러 은행에 나뉘어 있는 잔액을 모으는 기능도 선보였다.

3위는 농협의 NH스마트뱅킹, 4위는 신한은행의 신한 쏠(SOL)이다. 5위와 6위는 각각 카카오뱅크앱과, 기업은행의 i-ONE Bank앱이 차지했다.

은행 앱은 아니지만 토스는 금융 앱 10위 권에 진입했으며 우리원뱅킹에 이어 금융 전체 2위를 기록했다.
우리은행의 우리원뱅킹과 국민은행의 KB국민은행 스타뱅킹 앱은 전체 인기순위에서도 10위권에 들어갔다.

우리원뱅킹은 전체 인기 순위에서도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KB국민은행 스타뱅킹은 4위다. 2위는 AR카메라 앱 스노우가 차지했다.

은행 앱들이 금융 카테고리는 물론이고 전체 앱에서 인기를 끌면서 오픈뱅킹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보여진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의 인기 챠트는 앱 다운로드 수, 평점 등을 포함해 자체 기준을 바탕으로 순위를 측정하고 있으며 조회 시점에 따라 순위는 달라질 수 있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