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전년 동기 5393억 원에 비해 약 1.9%(101억 원) 감소한 것이다. 다만, 판매관리비 회계처리 변경에 따른 일시적 비용 증가액 309억 원 등을 감안하면 경상 기준으로는 전년 동기대비 증가한 실적이라고 BNK금융 측은 설명했다. 3분기 순이익은 1780억 원으로 전분기(1741억 원)에 비해 2.2% 증가했다.
아울러 여신 포트폴리오 개선과 선제적인 리스크관리로 대손충당금전입액이 전년 동기 대비 397억 원(12.4%) 감소하는 등 건전성 개선세도 지속되고 있다.
계열사별로는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각각 3559억 원과 1626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에 비해 각각 4.6%와 4.2% 줄어든 수치다.
BNK캐피탈(594억 원)과 BNK투자증권(191억 원), BNK저축은행(155억 원) 등 비은행부문의 올해 누적순익은 지난해보다 늘었다.
명형국 BNK금융 전략재무부문장은 “비은행, 비이자이익 중심의 실적 개선과 대손비용 감소를 통해 연간 경영목표 달성은 무난할 전망”이라며 “경영계획 달성과 함께 주주친화적 배당정책을 유지해 주주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n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