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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제넥신, 신약개발 가속화 위한 '마곡 R&D 센터'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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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제넥신, 신약개발 가속화 위한 '마곡 R&D 센터' 만든다

양사 연구개발 협력 강화 차원에서 공동 건축…30일 기공식 개최

한독과 제넥신이 협력 강화를 위해 '마곡 R&D 센터'를 공동으로 건축한다. 사진=한독이미지 확대보기
한독과 제넥신이 협력 강화를 위해 '마곡 R&D 센터'를 공동으로 건축한다. 사진=한독
한독(대표이사 김영진·조정열)과 제넥신(대표이사 서유석)이 10월 30일 서울시 강서구 마곡지구에서 '마곡 R&D 센터' 신축 기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한독과 제넥신은 양사의 연구개발(R&D) 협력을 강화하고 각 회사의 신약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공동으로 마곡 R&D 센터를 건축하기로 결정했다. 2021년 완공되는 센터는 총 연면적 약 6만912㎡ 규모로 '한독 R&D 센터'와 '제넥신과 프로젠의 신사옥 및 R&D 센터'는 물론 양측의 협력을 위한 다양한 공용공간으로 구성된다.
구체적으로 한독 R&D 센터는 연면적 약 2만1837㎡에 지상8층 지하3층으로 이뤄진다. 현재 분리된 한독 중앙연구소와 신약바이오연구소가 통합 이전하게 된다. 제넥신과 프로젠 신사옥 및 R&D 센터는 연면적 약 3만9075㎡에 지상 9층 지하 3층 규모며 주차장과 공용공간을 제외한 6개 층에는 제넥신이, 2개 층에는 프로젠이 입주한다.

이와 함께 센터에는 연구원들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내고 자유롭게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개방감을 더한 연구실험공간과 오픈 랩(Open Lab.), 오픈 아트리움 등도 들어선다. 피트니스센터, 리프레쉬존, 어린이집 등 연구원들의 일과 삶의 조화를 돕기 위한 다양한 복지·휴게공간도 마련된다.

김영진 한독 회장은 "마곡 R&D 센터는 제넥신과의 협력뿐 아니라 한독이 전개하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강화하고 혁신적인 신약개발을 이뤄내는 거점이 될 것"이라며 "세상을 더 건강하게 할 신약을 꿈꾸고 마음껏 개발할 수 있는 연구소이자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서유석 제넥신 대표 역시 "마곡 신사옥을 기업연구소와 사무공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꾸며 회사의 신약개발 환경을 혁신적으로 개선 하는 것은 물론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바이오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